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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상식] 전자침이란

전자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볼펜처럼 생겨서 혈자리에 놓고 그곳을 따끔하게 자극하는 전자침이 있다. 이는 보통 침 맞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니거나 침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놓곤 한다. 부작용도 없고 이동할 때도 편리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반 침보다는 그 효과가 조금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전자침은 보통 한의원에 가면 경험할 수 있는 것인데, 몸에 침을 놓은 뒤 그 침에 전기선을 연결해 혈자리에 자극을 주는 침법이다. 운동계, 신경계, 내과 등 다양하게 침의 보조치료로 활용 가능하다. 전기자극이라고 하면 몸에 해롭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지만 몸 안에 전류가 흐른다는 것 보다 그 혈자리를 지속적으로 자극을 해 줘서 침의 효능을 더 강하게 하는 작용을 도와주는 것이다. 전기침이 발명되기 전에는 의사가 3~5분마다 환자에게 와서 손으로 침을 돌리면서 자극을 주었다. 전기침의 도움으로 인해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의사의 수고도 덜어주고 침의 효과도 늘리는 기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근육통의 경우 근육에 자극을 주어 뭉친 근육을 빨리 풀어주는 기능을 한다. 한방에서의 침은 이전의 전통적인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상호보완을 해주는 좋은 선례가 바로 전자침이다. 연태흠 한일한의원

2018-01-31

[연태흠 한의사의 건강칼럼]치매와 한방치료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갖가지 나이와 관계된 질환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인이나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분들은 치매를 두려워하십니다. 치매는 예방하기도 어렵고 치료하기도 어려운, 아주 고치기 힘든 병임은 분명합니다. 주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에게 오긴 하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치매가 오면,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에게서 기억력, 언어장애, 판단력의 흐림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천천히 진행되기도 하지만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치매의 초기증상은 기억력 장애입니다. 건망증과는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건망증은 정상적인 노화현상이고 일부의 것을 잊어버리지만, 치매는 뇌의 손상이 원인이고 경험한 전체의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양방의학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방적 관점에서 볼 때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체, 기역, 기허로 나눕니다. 기체는 몸 안의 기가 울체된 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해서 가슴을 치기도 하며 가끔 옆구리가 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때는 기운을 풀어주는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기역 증상은 기운이 가슴에서 막혀 위로 올라오는 증상으로 딸꾹질이나 한숨이 절로 나오고 쳬하는 기분이 자주 듭니다. 화도 자주 내면서 심하면 토하거나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기허증상은 기운이 허해서 자꾸만 눕고 싶고 밥맛도 없고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기운을 보하면서 간의 혈을 보해주는 약을 쓰면 도움이 됩니다. 치매는 물론 간단한 병이 아닙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잘 관찰하면서 치료한다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서서히 치료도 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치료법을 잘 찾으시기 바랍니다.

2017-04-12

[연태흠 한의사의 건강칼럼]환절기 건강관리

유난히 따뜻했고 눈도 많이 내리지 않던 겨울이었습니다. 가는 겨울이 아직 아쉽기만 합니다. 한국에서는 맹추위가 한 번쯤은 와줘야 농사도 잘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마다 지역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준비를 하면 좋을 듯합니다. 독감 유행시기는 매년 다르지만, 이번 겨울에는 2월에 특히 유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열도 없는데 기침을 오랫동안 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따듯해졌다고 독감 등 감기증상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되겠습니다. 또한 겨울이 가기 전에 언제 또 추위가 한번 기승을 부릴지 모르고 기온차도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매번 말씀을 드리지만 기온차가 많이 나는 시기에는 혈관질환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움츠렸던 겨울철의 몸에 슬슬 시동을 걸고 운동도 천천히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점심식사 뒤 따듯한 날씨에 졸음이 오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졸음을 참지 마시고, 5분 정도만이라고 잠시 눈을 감고 쉬시면 몸의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연과 함께 순응하며 사는 삶이 가장 건강을 유지하는 삶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7-03-01

[연태흠 칼럼] 또 다시 새해의 건강에 대한 결심

매년 1월이 되면 새해결심에 대해 칼럼을 쓰곤 했습니다. 올해도 역시 새해의 건강에 대한 결심으로 시작을 하려합니다. 매년 그랬듯이 새해에는 꼭 해야할것 혹은 끊어야 할것에 대해 리스트를 작성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금주, 금연일 텐데요, 이는 끊어야 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끊기로 결심을 한 경우에는 자신의 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가족과 주위분들에게 이야기해서 그 결심이 계속 갈 수 있도록 주위에서 도와달라고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의학의 도움입니다. 특히 담배를 끊겠다는 분들은 침치료를 통해 담배맛의 변화와 억제를 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0년이상 담배를 피우신 분들도 침치료와 함께 하루만에 끊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새해 다짐중 하나가 다이어트일 것입니다. 매번 시도해도 본인이 원하는 만큼 잘 안 빠지는 게 살일 것입니다. 일반적인 병보다도 다양한 처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다이어트일텐데 이 말은 누구에게나 딱 맞는 다이어트 처방은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은 몸의 근원을 찾아 병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경우에도 사람의 체질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다루게 됩니다. 호르몬의 이상으로 안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고 불규칙한 식생활, 장기의 기능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침으로 할지 약으로 할지 운동으로 할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2017년 한해도 연초의 결심을 잘 세워 올해 말에는 정말 만족하고 건강한 한해를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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